MBC 안주희 아나운서가 출산 준비를 위해 라디오를 떠난다.
안주희 아나운서는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MBC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이하 ‘세상을 여는 아침’) DJ 자리에서 물러선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함께 봄이면 꽃 얘기를 하고 여름이면 딱복 물복 얘기를 하고 가을이면 내 생일 축하해주고 겨울이면 늦게 뜨는 해 때문에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행복했다 제 방송 듣고 힘이 났다는 짧은 문자가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른다”며 “29살에 여러분을 만났고 30대가 돼 결혼을 하고 엄마도 된다”며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매일 새벽 주디피아에 놀러오신 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로맨스처럼 기억에 남을 거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안주희는 지난해 6살 연상의 금융맨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6개월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출산 준비로 인해 ‘세상을 여는 아침‘ DJ 자리에서 물러났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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