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7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달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내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며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 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내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다. 진태현은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장녀 박다비다를 입양한 데 이어 최근 두 양딸이 더 생겼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하 진태현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모두 평안하시죠?
이제 완전한 봄이네요 조금씩 여름으로 물들어가네요
다시오지 않을 2025년 5월 다같이 즐기자고요
오늘은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 지인들에게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언젠간 여러분들이 알게 될 소식이고 숨기고 조용하기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연락이 오는 상황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나 스케줄적으로나 앞두고 있는 일들이 많아 신중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곳으로 전이가 되기전에 꼭 수술을 해야합니다
말씀 드리지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정도로 잘 지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제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네요
여러분 건강검진과 유산소 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 등 약속된 여러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않고 잘 이겨낼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사람들이 착한암 느린암이라고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합니다
지금 제 머리속엔 제 아내 걱정과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 밖에 없습니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결혼 10주년에 더 겸손하고 조금 더 사람이 되라고 사랑하는 하나님이 저의 몸에 상처를 선물해주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암과 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저도 이제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야하는 전우가 되었습니다 모든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기자님들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기사제목은 정중하게 삼가 부탁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는 자극적인 삶을 단 하루도 살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을 나누고 흘려보내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같이 응원해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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