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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불구속 송치 예정

입력 : 2025-05-08 13:46:21 수정 : 2025-05-08 1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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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 뉴시스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10분쯤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태현이 집행유예 중인 것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2년 8월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23년 3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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