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남자수영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계영 400m에서 3분12초96으로 2위에 올랐다.
첫 주자 지유찬이 100m를 3위로 통과했고 2번 주자 이호준이 추격에 나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3번 주자 김지훈이 2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주자 황선우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아시아 신기록(3분10초88)을 세운 중국을 따라잡진 못했다.
이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17번째 메달이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국 수영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기존 최다 메달 기록은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16개였다.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한국 수영은 메달을 16개 땄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였다.
‘황금세대 에이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신이 출전한 마지막 경기에서 6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4일 자유형 100m(3위), 25일 남자 계영 800m(1위), 26일 남자 혼계영 400m(2위), 27일 남자 자유형 200m(1위)와 혼성 혼계영 400m(3위)에 이어 28일까지 닷새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 은, 동메달 모두 2개씩이다.
황선우는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메달 7개씩을 딴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2위’에 올랐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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