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아쉬운 공격력’ 김도균 감독, “공격수들 세밀함 갖춰야”

입력 : 2023-06-06 19:02:34 수정 : 2023-06-06 19:02: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균 감독이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수원은 5승 3무 9패(승점 18)가 됐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 선수의 은퇴 경기이자 홈 경기였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 역전을 당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후반에 체력 저하에 따른 집중력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아쉬운 점은 위협적인 상황이 왔을 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비의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김 감독은 “첫 번째 실점, 세 번째 실점 모두 체력적인 부분에 따른 집중력 저하인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실점은 굉장히 아쉽다. 3실점을 했다. 하지 말아야 할 실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아쉽다. 현 상황에서 버티는 힘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위협적인 기회가 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에 젊은 선수들이 뛰어줬다. 박철우 선수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도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후반에 수비하면서 공격 찬스가 왔을 때 달아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라스, 이승우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의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쉽다”고 설명했다.

 

또, “공격수들 모두 세밀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후반에 여러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패스 미스나 문전에서 마무리가 안 됐다. 아쉽다고 느낀다. 미드필더부터 시작해서 공격수들의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잘 될 때와 안 될 때의 차이가 크다. 잘 안 풀리다 보니까 득점이 더 어렵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은퇴 경기에 나선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열심히 뛰어줬다. 팀을 위해서 헌신했다. 박주호 선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은퇴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