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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탈락 아쉬움 날린 주민규, 결승골로 득점 단독 선두

입력 : 2023-06-06 18:23:29 수정 : 2023-06-06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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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좋아하는 울산 현대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의 뒷심은 놀라웠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울산은 13승 2무 2패(승점 41)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은 지난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5승 3무 9패(승점 18)다.

 

수원은 ‘천적’ 울산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원은 울산과 통산 전적에서 1승 1무 9패로 열세였다. 지난 3월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울산을 상대로 너무나 약했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 16분 윤빛가람의 한 방이 터졌다. 높게 튀어 오른 공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주도권을 잡고 놓치지 않았다. 후반 들어 공격이 더욱 날카로웠다. 그리고 후반 24분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마틴 아담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수비진은 순간적인 수비 실수로 완벽한 찬스를 내줬다.

 

주도권은 울산이 가졌다. 그리고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 주민규가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렸다. 혼전 상황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단숨에 씻는 득점이었다. 주민규는 이 골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바코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은 박주호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에 앞서 은퇴식이 진행됐다. 박주호는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안정감을 불어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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