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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은퇴 경기’ 김도균 감독, “선수의 의사 존중한다”

입력 : 2023-06-06 16:10:02 수정 : 2023-06-06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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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호가 정말 많은 역할을 해줬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5승 3무 8패(승점 18)로 9위에 위치했다.

 

이날은 박주호의 현역 은퇴 경기다. 박주호는 등번호 6번에 맞춰 6일 은퇴 경기를 가진다. 김도균 감독은 “(박)주호가 은퇴한다고 절 찾아와서 얘기했을 때 직감은 했다. 지난 시즌 끝나고 은퇴 의사가 있었다”면서 “본인의 의사가 강했다. 우리가 K리그1으로 올라오면서 주호가 합류했다. 수원FC가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주장을 떠나 보내는 김도균 감독의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 감독은 “주장, 고참으로서 팀에 굉장히 긍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아쉬웠다. 주호가 적지 않은 나이다. 좋을 때 떠나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로서의 박주호는 아직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은퇴 경기를 한다고 선발로 내보낸 것은 아니다”면서 “본인이 뛸 수 있다고 하면 90분도 생각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최소 45분 이상은 뛸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 삼성전을 이겼지만 그전 경기까지 경기력이나 전술 전략이 논하기 전에 선수들의 의지나 태도가 감독으로서 불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지난 수원 삼성전에 변화가 있었다. 변화로 인해 결과도 가져왔다. 그런 모습들이 프로선수로서 매 경기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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