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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평점 추락해도 400만 달성…천만 가나

입력 : 2023-06-04 17:10:00 수정 : 2023-06-04 1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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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가 이전 시리즈에 비해 낮아진 평점에도 개봉 5일째 만에 누적관객 400만 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74만 846명의 관객이 든 것을 시작으로 1일 47만 913명, 2일 58만 2486명, 3일 116만 2598명을 각각 동원하며 누적 관객 344만 179명을 모았다. 그리고 4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범죄도시3’은 이날 낮 기준 누적 관객 400만 3688명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극장 티켓값 상승 및 OTT 활성화로 인해 한국영화들이 극장에서 힘을 못썼던 것을 떠올리면, ‘범죄도시’ 시리즈만의 성과는 ‘천만 영화’의 재림을 기대하게 할 정도다. 근래 개봉한 영화 ‘킬링로맨스’는 누적 관객수 19만 명에 그쳤으며, 영화 ‘드림’은 112만 명을 기록한 뒤극장 상영을 종료했다.

 

하지만 여전한 관객 동원력과는 별개로 ‘범죄도시3’에 대한 평가는 이전에 비해 썩 좋지 못한 상황이다. ‘범죄도시3’의 평점은 왓챠피디아 기준 3.2점, 네이버 영화 정보 기준으로 7.87점이다. 동일한 사이트에서 ‘범죄도시’가 4.0점, 9.28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여전한 흥행이 감탄을 자아내면서도 그 효력이 어느 정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 또한 자아내는 지점이다.

 

한편,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서울 광수대로 발탁되어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를 다룬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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