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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깜짝 결혼 발표…“엄마 성씨 물려줄 것”

입력 : 2022-03-17 09:52:53 수정 : 2022-03-17 1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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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내 인생은 세 글자로 하면 노빠꾸다”라고 연상의 남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민은 자녀에게 엄마의 성을 물려주기로 했다고, 그는 “신랑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더라.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날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라면서, 사실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고 낯선 일이라 떨리지만 바뀌어야 하고 바뀔 일이라 믿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민은 “근래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 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이라며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 내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걸고 베팅하는 이 인생이 고됨과 동시에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라는 점에서 삶의 주인으로 뿌듯하다. 늘 고맙다. 잘 살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 지난해 6월 SBS에서 퇴사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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