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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폭로자, 법적 대응 선언…“무고·명예훼손 등 고소 예정”

입력 : 2025-08-22 12:58:04 수정 : 2025-08-22 1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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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한국 입국 준비 중…25일 4차 입장문 예고
배우 송하윤.  사진 = 킹콩스타쉽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과 법률대리인을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강요죄 등으로 고소하겠다. 민사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지난 7월 송하윤 측에 사안을 종결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송하윤 측이 거절하고 허위 자백 사과문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자 추가 고소를 했다.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A씨는 송하윤의 고등학교 전학 기록과 관련해서도 “행정기관으로부터 문서 부존재가 아닌 ‘비공개’회신을 받았다. 해당 문서가 존재함을 행정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시민권자라고 밝힌 A씨는 현재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한국 입국을 준비 중이며, 오는 25일 4차 입장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송하윤은 지난해 학폭 의혹에 휩말렸다. 당시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2004년 8월 고등학생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측은 “A씨와 일면식도 없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후 송하윤 측은 1년여 만에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송하윤의 소속사는 “송하윤 배우는 A씨를 폭행한 사실이 결코 없으며, 생활기록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해 강제 전학 처분이 없었음을 밝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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