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반려견 석삼이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16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 “잘 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문구와 반려견인 석삼이의 사진을 올렸다. 말기암 투병 중이던 석삼이를 떠나보낸 것으로 보인다. 석삼이는 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효리는 올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반려견 석삼이가 말기암을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효리는 “석삼이가 암 말기라서 배가 커졌다. 떠날 준비를 하니까 석삼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강아지를 떠나보낸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갑자기 눈물이 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22일에는 석삼이를 걱정하는 누리꾼들에게 “석삼이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올렸다. 걱정 마시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여 만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석삼이의 소식을 알려온 것이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10여년 간 거주하다가 지난해 9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유퀴즈에 출연해 반려견 다섯 마리와의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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