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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출연 한국·베트남 합작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11월 개봉

입력 : 2025-09-24 11:02:53 수정 : 2025-09-24 1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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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혼자 돌보는 아들 환이 한번도 본 적 없는 한국에 있는 형에게 엄마를 데려다주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과 베트남 합작 영화다. 단순 기술 교류가 아닌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창작해 합작 영화의 완벽한 성공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각본과 연출을 맡은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한국 제작진들의 K-무비 노하우로 완성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킹 뚜언 쩐이 아들 환 역을 맡아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돌보는 아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했다. 베트남 국민 엄마 홍 다오가 엄마 레티한 역을 맡아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순수한 모습부터 아들을 걱정하는 모성애 연기까지 펼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정일우가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 정민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공개됐다. 3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3주차 누적관객 2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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