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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소속사, 기획사 등록 완료…‘미등록 논란 2주 만’

입력 : 2025-09-24 06:00:00 수정 : 2025-09-24 0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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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 뉴시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운영하는 소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했다. 미등록 논란 2주 만이다.

 

24일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옥주현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타이틀롤은 전날(23일) 대중문화예술기업 등록을 마쳤다.

 

옥주현의 소속사는 지난 9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옥주현은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2년 4월 경,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하여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며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절차를 밟아 지난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하고 투명한 자세로 활동하겠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죄송함을 전했다.

 

한편 옥주현 외에도 가수 성시경, 배우 강동원, 가수 송가인, 가수 김완선, 그룹 2NE1 씨엘 등 일부 스타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기획사를 운영해온 사실이 적발됐으며, 현재 등록 과정을 진행 중이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매니지먼트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법령 인지 부족 등으로 법률 제정 이전에 설립된 기획사의 미등록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하고, 오는 12월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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