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돼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실관계와는 거리가 있다”며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 16일 여성 A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최씨의 스토킹 행위에 대해 사후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휴대전화 등을 통한 접근을 금지한다.
당시 최정원은 A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 A씨의 원룸으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흉기를 집어 드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정원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지 않았고 자해를 암시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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