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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10년만 연극 무대 복귀…‘라이오스’ 출연

입력 : 2025-08-20 10:27:43 수정 : 2025-08-20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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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혜진이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2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혜진은 오는 11월6∼22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하는 국내 초연작 ‘안트로폴리스Ⅱ-라이오스’에 출연한다.

 

라이오스는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안트로폴리스 5부작은 유럽사 문명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국 신화인 테베 왕가를 기반으로 한 고대 그리스 신화의 비극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특히 라이오스는 1인극으로, 무대 위에 단 한 명의 배우가 올라 다역을 다성적인 목소리로 소화하는 작품이다. 자유자재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오가는 전혜진의 무한 연기 변신을 눈앞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혜진은 그동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 캐릭터 변신을 하며 화제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라는 평을 받아왔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를 통해 매혹적인 빌런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으며, 동시에 드라마 라이딩 인생(지니TV)에서는 일도 육아도 모두 잘하고 싶은 워킹맘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런 전혜진이 오랜만에 선택한 작품이 연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그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건 2015년 스물스물 차이무-꼬리솜 이야기 이후 10년 만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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