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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측, 건강 이상설 일축 "거동 불편해서 재활 중"

입력 : 2025-08-19 22:23:15 수정 : 2025-08-19 2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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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측이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순재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선생님이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재활치료 중"이라며 "다른 이상은 없다.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순재의 건강 이상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리며' 기자간담회 중 배우 박근형이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한 발언에서 불거졌다.

 

박근형은 "저희가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지만 꺼린다고 들어서 직접 뵙지는 못했다. 다른 지인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받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순재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그러면서 "신구 선생님은 아직 건강하셔서 연극이 있으면 '큰 역할이 아닌 카메오라도 출연하겠다'고 농담 삼아 말씀하신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올해 91세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 배우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해 왔지만,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했다.

 

같은 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 마지막 공개 활동이다.

 

그는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배우 부문)상 수상자로 호명됐으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당시 대시 수상한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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