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인민정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명예훼손으로 (전부인 A씨를)고소한 내용의 기사는 작년에 이미 나왔다. 왜 또 이 기사가 나오는지요. 고소 결과는 SNS에 결과가 나오는 날 올리겠다. 그때 내용 봐달라”고 말하며 작년 인터뷰 기사들을 캡쳐해 공유했다.
이어 “두 번째 고소라고 기사에 나왔는데. 첫 번째 고소 건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그래도 전처분이고 아이 엄마이기에 고소취하를 했었는데. 바로 무고죄로 고소했다”며 “이후 형사고소를 당하며, 그 고소 건 역시 기사화하며 제가 피를 토하며 진심으로 이야기했던 부분을...마치 아빠가 먼저 살고 보자는 식으로 기사를 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부분은 “저희는 그 악몽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가량 나가고 있다”며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되어 총 6억원에 육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민정은 SNS를 통해 김동성이 현재 신용불량, 통장 압류를 당한 상황이라는 것과 자신이 2022년 사채를 써서 전부인에게 양육비를 보냈다는 사실을 밝힌 기사 내용을 첨부했다.
또한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 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만큼 고통이었다”며 “이번 기사 이후 또 오빠가 좌절해서 모든걸 놓아버릴까 정말로 두렵다.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성과 현장 일용직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인민정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까지도 변함없다.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이다. 언젠가 양육비를 다 보낼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