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모자 착용 논란에 대응했다.
1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재미로 본(?) 아이큐 검사 이유는 테스트가 대부분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가 패턴 연구에 관심이 있어서에요”라고 적으며 셀카와 함께 아이큐 검사 결과 사진을 공유했다. 검사 결과 페이지에는 구혜선의 아이큐가 167이며 이는 상위 0.26%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5일 방송한 MBC TV 토크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모자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자신의 아이큐 측정 결과를 공유한 바 있다. 이날 구혜선은 모자를 쓰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아까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일부 시청자들이 구혜선의 태도를 지적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구혜선은 “새벽 두시. 밤샘 작업 중에 새벽 감성(?)을 담아 글을 올려요. 드레스를 입지 않는 여배우, 예술, 숏컷과 페미니즘. 그리고 모자 착용(?)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라는 사람의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저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단상을 적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런 의미로써 저는 ‘자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구혜선은 “그러나, 그럼에도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에요. 제 삶의 방식이 타인에게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고, 저는 저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알고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어날 황당무계한 논쟁들을 환영하고 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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