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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걱정되는 하지정맥류…최근 선호도 높은 치료법은?

입력 : 2023-05-21 18:55:19 수정 : 2023-05-22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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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결과 최근 5년간 하지정맥류환자는 꾸준히 늘었고있다. 지난 2017년 24만723명이였던 환자는 2021년 37만77895명까지 증가했다. 이제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 된 것.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존재하는 판막이 고장 나면서 혈액이 역류, 위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다리로 몰리면서 종아리나 허벅지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증상 발현 초기에는 무거운 다리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하고 가끔 다리가 저리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불편함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정맥류의 진행도가 빨라질수록 라면발같이 생긴 구불구불한 혈관이 하지에 보이는 경우도 많다.

 

김건우 민트병원 정맥류센터장에 따르면 모든 하지정맥류가 눈에 띄는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김 센터장은”꼭 혈관 상태로 하지정맥류를 진단하지 말고 평소 다리가 무겁다고 느껴지거나 욱신거림, 다리 저림이 지속된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증상의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법을 시도한다. 보통 약물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 선에서 개선을 노려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가 힘들다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과거보다 발전한 의학기술로 비수술치료법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김건우 센터장은”열을 이용해 문제혈관을 태워 폐쇄하는 레이저·고주파 열 폐쇄술과 혈관을 굳히는 경화제 또는 혈관을 붙이는 생체용 접착제를 이용한 치료법이 대표적이다” 고 소개했다.

 

김건우 센터장은”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으면 병변의 진행 정도를 확인, 이후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며”최근에는 혈관 뽑지 않고 폐쇄하는 클라리베인·베나실 등의 치료법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하지정맥류를 치료로 개선했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하지를 압박하는 복장은 피하고 다리를 꼬거나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것은 피하는 게 유리하다. 혈액순환을 위해 꾸준히 스트레칭 및 지압을 진행하고 평소 걷기 운동,요가,수영 등 하체를 자극할 수 있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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