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가 배우 윤지온(35) 음주운전 여파로 재촬영한다.
아기가 생겼어요 측은 "윤지온 등장 장면을 재촬영할 예정"이라며 "윤지온이 중도하차, 후임을 찾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재벌 2세 '강두준'(최진혁)과 직원 '장희원'(장희원)이 하룻밤 일탈로 속도위반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당초 윤지온은 희원의 어린 시절 친구 '이민욱'에 캐스팅, 7월부터 촬영을 진행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날 윤지온은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탈취를 고백했다. 7월 소속사 이음해스태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인스타그램에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향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을 달게 받겠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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