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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페르소나’ 故 변희봉, 췌장암 투병 2주기 맞아 추모 물결

입력 : 2025-09-18 09:51:35 수정 : 2025-09-18 1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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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2년이 흘렀다.  사진 = 뉴시스

배우 고(故)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2년이 흘렀다.

 

변희봉은 2023년 9월 18일 췌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2017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나 병이 재발하며 결국 세상을 떠났다.

 

1966년 MBC 공채 2기 성우로 데뷔한 변희봉은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왔다. 영화 ‘내시’, ‘업’, ‘플란다스의 개’, ‘화산고’, ‘국화꽃향기’, ‘선생 김봉두’, ‘살인의 추억’, ‘공공의적2’, ‘주먹이 운다’, ‘괴물’, ‘간첩’, ‘옥자’ 등에서 활약하며 스크린을 빛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봉준호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고인의 유작으로는 2019년 3월 방송된 OCN 드라마 ‘트랩’과 같은 해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이 있다. 

 

한편, 변희봉은 2020년 10월 탁월한 연기력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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