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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신림동 피자집 사건 언급…“비극은 감정에서 시작된다”

입력 : 2025-09-08 16:24:30 수정 : 2025-09-08 1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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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통해 소통 부재의 시대를 비추다
사진= 8일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석규. 뉴시스 제공

 배우 한석규가 신림동 피자 가게 사건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8일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는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갈등으로 인해 희생자가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극단적이면서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은 이성이 아닌 감정의 일에서 출발한다. 사실 사람은 평생 어떤 감정에 휘둘려서 사는데, 내가 어떻게 컨트롤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석규는 또 “요즘 우리 사회는 감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이 드라마가 그런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사람들 사이의 오해와 단절을 조율하기 위해 나선 인물 ‘신사장’(한석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각종 사건사고의 중심에서 사람 사이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자처하는 신사장의 활약을 통해, ‘대화와 이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의 반기리 작가와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신경수 PD가 힘을 합쳤다. 신 PD는 제작진과의 자리에서 “요즘 사회를 보면 분노가 대화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 겨울 남태령에서 벌어진 경찰과 농민의 대치, 미국에 억류된 노동자 문제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접하며 ‘그 자리에 신사장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15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 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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