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통산 118번째다.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위기의 울산이다. 28일 현재 승점 34(9승7무11패)로 8위에 그치고 있다. 신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1승2패에 머물고 있다.
후순위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과 격차를 좁여야 한다. 리그 선두 전북은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무패행진이 22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긍정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 신 감독 체제에서 치른 3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총 5골을 터뜨렸다. 반면 7실점인 수비는 집중력 개선과 조직적으로 다듬어야 한다.
신 감독 부임 후 첫 현대가더비에서 주목할 선수는 에릭이다. 에릭은 최근 FC서울전에서 10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레이스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울전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말컹(6경기 3골)이 훈련에 합류, 이번 전북전에서 에릭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
울산은 지난 3월1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 홈 최다인 2만6317명이 운집했던 K리그1 3라운드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보야니치가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를 거뒀다.
5월31일 원정 경기에서는 엄원상이 건넨 볼을 이청용이 마무리하며 앞서갔지만, 연거푸 실점해 1-3으로 졌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6승1무3패로 앞서 있다. 통산 전적에서 44승30무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7일 정오에 해당 경기의 온라인 예매가 진행된 가운데 시작 두 시간도 안 돼 2만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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