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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 Pick] 이민정 첫 야외예능 출격→아옳이, 13억 소송 승소→서민재 스토킹 고소 심경→미스트롯 김소유, 전속계약 분쟁 이겨→아이유 또 기부

입력 : 2025-05-16 18:46:15 수정 : 2025-05-16 18: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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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 ‘가오정’ 이민정 “1박2일 야외 예능 좋아…BH는 집에서 육아”[SW현장]

배우 이민정이 1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2 신규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가오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제공.

배우 이민정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으로 첫 야외 예능에 도전한다. 

 

16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2 신규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가오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민정과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황성훈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붐은 개인사유로 불참했다. 

 

오늘(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가오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시골마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 관찰 예능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호스트는 이민정을 필두고 방송인 붐과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 배우 3인방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이민정은 “붐 본명이 이민호다. 내가 예능을 메인으로 하기엔 부족하고 처음이다 보니 ‘이민정’ 중 ‘이민’은 붐(이민호)이, 정을 나누자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이 붙은 것 같다. 어르신들이 겪는 고충이 많다보니 따듯한 정을 나누고 풀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배우 안재현, 이민정, 황성훈 PD, 김정현, 김재원(왼쪽부터)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새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제공.

마을 주민들을 위해 100인분의 요리도 척척 해낸다. 황성훈 PD가 6년 간 편스토랑 출연을 제안할 정도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민정은 “요리를 잘하는 분들 많은데 내가 하는게 대단하다 생각하지는 않았다. 내가 과연 100인분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면서 “이민정이 사람들과 섞이는 모습은 또 다르니까, 한번도 비쳐지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에 날 섭외하신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황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이민정이다. 여러가지 기획안 드렸을 때, 가장 몸이 고생하는 이 프로그램을 고르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민정은 “1박2일 동안 야외에 간다는 게 좋기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우들은 촬영이 아닌 이상은 많은 지역을 돌아보지 못하는데 아름다운 곳들을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밖에서 생활하다 보면 스튜디오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예기치 못한 일들, 실수도 재밌게 담길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남편이자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으로 힘을 보탰다. 이민정은 “좋은 취지 프로그램이니 재능 기부를 하라고 하니 선뜻 응해줬다”면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여줬던 만물상 톤으로 녹음해주셨다. 집을 비울때 육아 담당을 해주는 것도 큰 힘이 된다”고 이병헌표 외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 ‘전신 피멍 사진 공개‘ 아옳이, 병원에 13억 소송 승소

사진=아옳이 SNS

유튜버 겸 모델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피부과 시술 부작용을 공개하며 벌어진 법적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

 

법원은 병원 측의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3민사부(부장 문광섭)는 강남에 있는 한 피부과가 아옳이를 상대로 낸 13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병원 측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같은 결론이다.

사진=아옳이 SNS

앞서 아옳이는 2021년 유튜브를 통해 "건강주사를 맞은 뒤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고 폭로했다. 병원 측은 즉각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아옳이의 발언들이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병원 측이 문제 삼은 총 11가지 주장에 대해 법원은 "모두 허위사실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건강주사’라는 표현부터 시술 시간, 지혈 과정, 환불 거절, 병원장 딸의 시술 참여 등 아옳이의 모든 주장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은 것이다.

사진=아옳이 SNS

법원은 “병원 측이 시술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으며, 시술 후 피멍 발생 정도를 예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아옳이가 "병원에서 환불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도 “병원 측 대응에 근거한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병원 측은 민사 외에도 아옳이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나, 검찰은 “허위성이나 비방 목적이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해당 사건 과정에서 병원 측을 비난하며 욕설을 남긴 아옳이의 전 남편 서주원은 200만 원의 위자료를 병원에 지급하게 됐다. 법원은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 “연락금지 조치…아기 아빠와 대화 원한다” 서민재, 스토킹 고소 심경 고백

사진=서민재 SNS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서은우)가 전 남자친구 A씨와 갈등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서민재는 16일 자신의 SNS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캡처해 올리며 “아기 아빠와 대화를 원하고 요청한 것에 대해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며 “고소가 들어가면 실제 혐의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 금지하는 임시조치가 강제되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언론사 통한 입장 전달뿐이다. 거듭되는 언론 노출로 불편하시겠지만 양해 부탁드린다. 지인 중 이 글 보신 분이 있으면 부디 전달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사진=서민재 SNS

앞서 서민재는 16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그가 전 남자친구 A씨와 갈등 및 임신 사실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직접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해부터 약 7개월간 A씨와 교제해왔다고 밝혔는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만남을 이어갔으며 서로 부모에게도 소개하는 진지한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서민재는 지난달 중순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곧바로 남자친구 A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A씨는 서민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고민할 시간을 줬고 서민재는 숙고 끝에 출산을 결심했다고 한다. 양측 부모에게도 이를 알리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민재는 A씨의 부모로부터 "아이를 낳으면 아들과 인연을 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상 낙태를 요구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양가 부모와 A씨, 서민재가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눴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서민재는 이 자리에서 A씨 부모가 "아이를 낳든 말든 상관없지만 호적에는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출산 여부는 자유라고 하면서도 호적에 올리지 않겠다는 건 아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대화는 약 한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결론 없이 마무리됐고, A씨 부모는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며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지난 2일 서민재에게 "엄마를 화나게 했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 아이를 낳으면 법적으로 책임은 지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을 끊었다는 게 서민재의 주장이다.

사진=서민재 SNS

서민재는 "처음부터 A의 신상을 올리려고 했던 게 아니다. 회유도 해보고 설득도 했지만 계속해서 일방적인 통보만 돌아왔다"며 "연락이 안 되다 보니 주변 지인들에게라도 연락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정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본인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아이는 본인의 아이이기도 하다. 최소한 대화는 했으면 좋겠다"며 "공격하거나 피해를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극단적인 선택 같지만, 그만큼 절박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재는 "A씨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면서도 "이 사안과 아이 문제는 별개로 봐야 한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만하게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동시에 뱃속 아이 아빠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그와 나눈 문자와 신상 등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A씨에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떻게 하나. 임신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버리면 어떻게 하나. 연락 좀 달라.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건가. 나 좀 살려 달라"며 애원 섞인 메시지를 남겼지만 응답받지 못했다.

 

한편 서민재는 채널A 연애버라이어티 '하트시그널3'의 출연자로 지난 2022년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연애 중 함께 마약을 투약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효녀가수’ 미스트롯 김소유, 전속계약 분쟁 이겼다

사진=김소유 SNS

가수 김소유가 전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의 승인을 받아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김소유 측은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지난 13일 전 소속사 대표 A 씨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김소유가 제기한 정산 누락, 초상권 무단 사용, 계약상 설명 의무 미이행 등의 주장을 대부분 인정했다.

 

법원은 “전속계약의 주요 의무들이 반복적으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당사자 간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현 상태로는 더는 정상적인 계약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소유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태연법률사무소)는 “법원이 본 사안을 신중히 검토해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본안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소유 SNS

앞서 김소유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의 정산 문제와 초상권 무단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김소유는 2018년 ‘초생달’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9위에 오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8월에는 KBS 1TV ‘인간극장 – 효녀가수 김소유’ 편에 출연해, 병중인 아버지를 돌보며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 아이유 생일 맞이 기부…선행은 계속 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5월 16일 생일을 맞아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 이름으로 4개 기관에 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의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 자립 준비 청소년, 한부모 가정, 장애인의 지원을 위해 쓰인다.

 

기부금은 ‘희망조약돌’, ‘아동권리보장원’, ‘해피기버’, ‘따뜻한동행’에 각각 전달됐으며,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 ▲자립 준비 청소년의 사회 정착 비용 마련, ▲한부모 가정의 생계·치료·교육비 지원, ▲장애인을 위한 공간 복지 및 첨단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 계층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고,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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