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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尹 지지 후 비판에…“무지성 아메바들”

입력 : 2025-01-07 14:26:00 수정 : 2025-01-07 14: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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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후 비판을 받자 심경을 전했다.

 

7일 최준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 인친 끊고 페친 끊어… 느그들이… 난 모르니까… 알긌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한 최준용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들 중에는 최준용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사진=최준용 인스타그램

앞서 최준용은 최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단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언급하며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여기 계신 분들 전부 깜짝 놀라셨겠지만, 저도 집에서 정말 TV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 근데 사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에 더 깜짝 놀랐다.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낼 거 뭐 하려 하셨나. 근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가 윤석열 대통령님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쑤시고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느냐”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느냐. 걔네들 북한에서 쓰는 용어 그대로 쓰고, 피켓도 북한에서 지령해 준 그대로 피켓을 들고 나오지 않느냐. 걔네들이 간첩 아니면 누가 간첩이냐”라고 했다. 또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최준용 발언이 알려진 후 그가 운영하는 경기 화성 식당에 별점 테러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부터 공개 지지를 선언했고,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당시 최준용과 함께 김흥국, 독고영재 등이 유세를 지원했다.

 

한편, 1966년생인 최준용은 1990년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1992년 서울방송 2기 공채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야인시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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