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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의 반짝임은 ‘따로 또 같이’ 계속된다 [이슈]

입력 : 2024-04-11 18:00:00 수정 : 2024-04-11 18: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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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샤이니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태민과 온유는 이달초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각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그리핀 엔터테인먼트로 거취를 옮겼고, 9일 키와 민호는 SM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데뷔 16년 만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블랙핑크처럼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돌입한다.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키·민호와 재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키와 민호는 오랜 시간 쌓아온 SM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 SM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키, 민호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두터운 믿음을 기반으로 재계약을 하게 된 만큼 키와 민호가 샤이니 멤버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와 민호 역시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하면서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 언제나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데뷔해 올해 16주년을 맞이하는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뷰’, ‘링딩동’, ‘셜록’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키는 유니크하고 콘셉추얼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며, ‘만능 치트키’ 수식어에 어울리게 예능, MC, 패션, 광고 등 더욱 폭넓은 활동 영역을 구축해가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매력으로 남다른 화제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민호는 배우로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과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모두 갖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자신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첫 미니앨범 발표 및 팬 콘서트 개최 등 솔로 가수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명불허전’ 솔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태민은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4’에 출연한다. 지난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온유는 3일 신생 기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소식과 함께 본격 활동 기지개를 켰다. 이어 5월 18일 국내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다.

 

 반가운 완전체 활동도 예고했다. 9일 SM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온유·키·민호·태민 4인 모두 참여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5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부터 국내 포함 일본 등 아시아 투어 형태로 전개된 ‘샤이니 월드Ⅵ[퍼펙트 일루미네이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샤이니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공백기를 가졌던 멤버 온유가 합류한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은 달라졌지만 샤이니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변함없이 지속될 예정이다. 데뷔 16년 만에 ‘따로 또 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샤이니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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