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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이어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입력 : 2024-03-27 20:10:00 수정 : 2024-03-27 2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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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문화행사로 15번째 진행
달빛 아래 전통예술 공연·다과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걷는 15번째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다.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문화재청 제공

관람권 예매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8일과 4월 17일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에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3만 원.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외국인 대상 행사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오는 5월2일부터 3일까지 회차별로 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외국인 대상 행사 관람권은 4월 초 크리에이트립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돈화문 개폐의식을 시작으로 창덕궁에 입장해 해설사와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보며 진행된다. 특히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야경을 배경으로 대금 연주를,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후원 숲길 부근에 고보(Gobo)를 활용한 조명이 새롭게 도입됐다. 고보는 작은 스테인리스 합금 원판에 도형, 그림, 기호 형태를 뚫어서 무대 조명기 조리개에 장착해 사용하는 기구다. 다양한 무늬의 조명을 만들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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